My Art/내사진

여고시절

하늘아래뫼 2007. 1. 18. 00:48

 

고1때 . . .중3때 울산에서 부산오면서 엄마가 부산애들은 다 세련되서  

다들 커트머리라고 자르라고해서 잘랐는데 다들 머리길던데. . 딱 저때만 커트머리했다.

 

 

 

 

고1때도 고2때도 지휘했다.

고1땐 2등했고 12반이었나? 10반이었나? 고2때는 떨어졌다.

1,2,3등이 아니면 4등이라고하지 4등했겠지뭐

 

고1때 선생님이 처음 교사를 하시는거라 상받은거에대해서 무척 좋아하셨는데

그래서 고2때 지휘자들, 반주자들 다 떼거지로 데리고 가셨다고한다.

물론 나도 끼어있었고. . .그거 알고 집에가서 펑펑 울었다.

너무너무 싫어해서 겨우 안보나 했는데 . . .우연히 같은반이 아니라 일부러 데리고 간거라니

 

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간다고 . . .무척 힘들었지만 상도 못받았다.

어찌나 다들 똑똑한지. . .1학년때 애들이 너무 좋았다.

 

고1때

학교 옮기기전 학교이다. 참 좋았는데 . . .건물은 낡았지만 운치가있었다.

나무도 많고 언덕이 있었는데 얘들이 개마고원이라고 불렀다. 거기도 좋았고

더 시설좋은 학교로 옮겼다. . .이사하는 1세대는 돌나르고 청소하고 . . .무지힘들다.

건물은 좋지만 왠지 삭막~~한 기운이 . . .밤엔 되게 무섭다.

산맥을 끊었니 해서 줄초상 치르고 그래서 개키우고 동래여고 모양이 자궁모양과 똑같다는둥

가운데 연못이 있는데 그건 뭐라는둥 학교에 관한 설이 많았다. 명문고인데. . .흐흐

명문고라는 허울로 입시와는 거리가먼 운영을 했다. 22과목이나 시험을 다 치고 배우고

 

 

 

졸업식때 . . .고3대 교복이 생겨서 입어도되고 안입어도되는데 입고다녔다.

동희는 어떻하고 있을까?? 예쁜고 너무 착하고 . . .보고시퍼~~

이대갔고 유학갔고 그 뒤로는 모른다. 사진에는 없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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