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주곡의 주제는 자작곡<프로메테우스 op43>의 끝곡에서 취한것이다.
이곡은 성격변주곡(자유변주곡)이며
앞의 <32변주곡>은 주제와 변주곡(엄격변주곡)과는 조금 다르다.
다시한번 성격변주곡의 특징을 언급하면
주제의 특징요소를 강조하여 각 변주를 전개함에 있어서 선율, 화성, 리듬,구조,짜임새, 속도,
다이나믹 등을 변화시켜 각 반주등등을 새로운 모습으로 만드는것이다.
이곡의 특징은 베에토벤 중기에 쓰여진 성격변주의 수법이다.
음형변주, 샤콘느적변주, 파사칼리아적변주, 대위법적변주 등등이다.
끝악장이 푸가적으로 발전된 에피소드와 코다를 가진다.
학생들에게 분석을 해주면 한명도 빠짐없이 꼭 질문하는것이있다.
그 작곡가가 그걸 알고 작곡했나는거다. . . .당연하지~~~
그런걸 아는정도가 아니라 고도로 훈련이되었으며 그 이상이 있는데 후세사람이 파악을 못하는게
있으면 있었지 소발에 쥐잡기로 우연히 맞아떨어질수는 없다. 한두곡도 아닌데 그게 우연히 그렇게되나?
작곡을 하려면 아주 훈련을 많이해야한다. 트레이닝이라고 영어로 그러나?
그 트레이닝을 일주일에 음악노트 적어도 한권은 다쓸정도는 해야된다. 늘 그정도로. . .배울땐 적어도
화성트레이닝,여러조로 전조하는 트레이닝, 곡의 구성트레이닝. . .기타등등
그런 훈련이 잘 되어있으면 어떤 감정을 표현할때 어떤화성을쓰고 어떤 형식을쓰고
. . . . 개인적인 선택이다. . .그 선택은 자기맘이라면 자기마음이고 자기개성이라면 개성이고
훈련이 잘 되어있다면 바보가 아니면 음악적인 선택은 어렵지않다.
어떤 학생이 자기가 처음배운 선생님에 대해서 얘기해줬다. 몇달만 배웠는데
처음 작곡을 배우는 학생에게 그 몇달동안 내내 . . .기초악전이나 화성이나 그런건 전혀 안가르치고
저 바람소리를 들어보라는둥 . . .하늘을 느껴보라는둥 . . .빗방울을 보라는둥 . . .
그 느낌이 어떻냐는둥 . . .몇달 내내 그런얘기만해서 그만뒀다는거다. 그런 돌아이도 있다.
예술가가 돌아이가 될수도있겠지만 독특한 개성이 있을수있지만
돌아이를 예술가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예술가가 상식적이다.
예술가인데 독특한것과 또라이가 예술을 하는것과는 하늘과 땅차이다.
또라이는 원래 또라이고 독특한사람은 원래 독특한거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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