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rt/일기장

피아노

하늘아래뫼 2007. 1. 16. 21:49

 

28047

피아노 (The Piano, 1993)

 
 

    

 

The Sacrifice
 

국악을 하기로 마음먹었을때 그다지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건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희망은 없다.  

단지 그 음악이 너무나 발전가능성이 많아서 그리고 너무 좋아서 시작했다. 

뭐 잘될거라는. . .성공할거라는. . .그런 희망은 전혀 없었고 지금 현실도 그렇다.  

스무살때 어떻게 살까. . .에서 우선은 주어지는것에 충실하고 나머지는 만들어가고  

그리고 좋아하는걸할까. . 좋아보이는걸할까 . . .에서 좋아하는걸 하기로했다. 

그래서 불행하게된다해도 상관없었고 상황상 그럴 확률이 높았다.  

아니 확률이높은게아니라 절벽으로 떨어지는거나 마찬가지인것도 있었다. 

그래도 후회하지않을거라고했고 . . .지금 후회하지않는다. 

아쉬운것도 많이있지만 지금까지로도 만족한다. 

 

 

기초가없으면  모래성쌓기다. 

그런데 그 기초 10년도 넘게 갈고닦고 때빼고 광내야 

조금 표가난다. 빙산의 일각처럼. . . 

10년을 갈고닦은게아니라 멋모르고 공부한것까지하면 엄청난 세월동안 닦았다. 

그래서??? . . . . 

 

곡을 발표할때나 곡에대한설명을 할때 장단과 조에 대해서만 얘기했다.  

그게 곡쓸때 1차적으로 정해야하는거니까. . .근데 그게 다는 아니다. 

주로 장단에 대해서만 얘기를 했는데 . . .아무도  

아무도 그 외 다른요소에대해서 언급하는사람이 없었다. 

2차적으로 무슨악기를 쓰는지 어떤 음역을 쓸건지 어떤주법을 쓸건지 

선율과 선율은 어떻게 얼만큼 배합을 할건지 전체적인 구조는 어떻게 할건지 

모든게 감정표현을  어떻게 할건지에대한거다.-조, 장단,주법, 음역, 구조, 기타등등  

근데 아무도 거기에대해서 언급한사람이 없었다.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음 내가 너무 좋아했을건데 . . . 

그런거 볼줄아는거 능력이다. 그래서 좋아했을건데  

장단으로만 곡을 쓰는걸로안다. 장단으로 곡을쓰면. . 유치찬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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